금강산을 가장 가까이에서 바라보다

금강산 전망대... 전망대가 다 그렇지 라고 큰 기대않고 방문했던 지난 7월 8일... 평생 기억에 남을 정도의 커다란 추억을 안고 왔습니다.
한 때 금강산 여행이 가능하던 시절도 있었지만 지금은 통일전망대에서 망원경을 통해 금강산을 작게나마 볼 수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냥 머나먼 이야기고, 본다한들 많은 뭐 얼마나 보이겠나..
했지만 그 날 방문했던 금강산 전망대는 방문하기 위한 절차와 과정 그리고 전망대 현장까지 모든게 특별했습니다.
 
분단의 아픔과 평화의 소망이 교차하는 이곳에서,  남북의 경계 너머 금강산의 웅장한 능선을 가장 생생하게 마주할 수 있었고 시종일관 현실감이 느껴지지 않아 계속 인솔해주셨던 안보 팀장님에게 질문을 했습니다.

특히 이번 견학이 더욱 뜻깊었던 이유는 통일전망대 안세모 안보팀장님의 친절하고 깊이 있는 안내 덕분이었습니다.
분단의 역사와 접경지대의 현재를 생생하게 전해주신 설명은 금강산 전망대의 가치와 상징성을 더욱 절실히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금강산 전망대는 단순한 관광지가 아니라, 금강산 주봉을 가장 가까이에서 육안으로 조망할 수 있는 유일한 장소입니다. 고성 통일전망대보다 2km나 더 북쪽에 위치해 있어, 북녘 금강산의 기암절벽과 능선이 손에 잡힐 듯 가까이 다가옵니다.

분단의 현실을 피부로 느끼고, 평화를 염원할 수 있는
이 특별한 장소를 더 많은 분들이 찾아주셨으면 합니다.
정말 가지 않으면 후회할 거라고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그리고 안전하고 뜻깊게 인솔해 주신 안세모 안보팀장님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