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입신고서에서의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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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약 3주간의 여행의 종지부를 찍고자 고성을 방문하여 통일전망대에 가고자 하였습니다. 당시 오토바이를 타고 여행하고 있던 터라 출입신고서 주차통제실에 먼저 들렀는데 거기 계시던 직원분께 오토바이는 출입통제라 방문하기 어렵다는 말을 전해들었습니다. 당시 비가 많이 오던 때라 오도가도 못하던 상황에서 강희주 직원분이 안쪽에 앉아 있다가 몸 좀 녹이고 가라고 해주셨습니다. 비를 맞아서 그런지 체온이 떨어져 가만히 앉아만 있어도 몸이 떨렸는데 저를 위해 커피도 만들어주시고 이런저런 말도 걸어주셔서 심심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20분 정도를 앉아서 비를 피하니 체력도 회복하고 비도 조금씩 잦아들어 다시 출발할 수 있게 되었고 떠날 때가 되자 가면서 마시라고 물병도 챙겨주셨습니다. 비록 통일전망대, DMZ 박물관은 못 갔지만 그보다 더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다음엔 승용차로 방문해서 다시 뵐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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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작성일 Date
안녕하세요? 고성통일전망대입니다.
긴 여행의 막바지에 전망대 방문을 못하셨지만
고생 중 좋은 추억을 남기셔서 다행입니다.
강희주 직원도 방문객님을 기억하며 어떠한 담소를 나눴는지도 떠오른다 하였습니다.
방문객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날이 좋은 때에 재방문하셔서
재회도 하시고 전망대 관람도 하셔서 추억이 배가되기를 소망합니다.